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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HD현대중공업과 ‘무탄소 분산에너지 개발’ 협약 체결

  • 조성신
  • 기사입력:2025.02.06 21:24:44
  • 최종수정:2025.02.06 2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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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와 권명호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왼쪽부터)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와 권명호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6일 HD현대중공업과 ‘무탄소 분산에너지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과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무탄소연료(수소, 암모니아 등) 엔진 기술개발 ▲무탄소연료 발전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청정수소 생산, 활용 기술 기반·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해 유연한 발전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 이를 통해 정부의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및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대응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기존 화력발전소 내 비상발전기의 무탄소화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사업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무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메가와트(MW)급 엔진을 활용한 분산 발전 사업 모델 구축 등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명호 사장은 “현재 국가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산업과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양 사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국가 정책에 대응가능한 청정 분산에너지 사업모델을 도출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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