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의 미래 성장 로드맵
GM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글로벌 혁신·성장 팀을 소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나서겠다고 밝혔다. GM은 약 20개에 달하는 다양한 규모와 업력의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 CES 2021에서 소개한 브라이트드롭과 온스타 인슈어런스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기존 목표보다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미국 내 모든 생산 기지 내 에너지를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기로 했다.
▶ GM의 주요 재무 목표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크루즈의 기술력을 보유한 GM은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산업에서 10 년 내 연간 500억 달러(59조원)에 달하는 매출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GM은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전역의 가정, 직장·공공 충전소 등을 포괄하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7억5000만달러(9000억원)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로 얼티엄 차지 360만의 우수한 고객 경험과 안정적인 공공 충전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는 내년 1월 5일 전세계에 공식 발표 예정인 실버라도 EV(Silverado EV) 픽업트럭 일부를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와 함께 GM은 한 단계 진보한 핸즈프리 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에 대한 세부 사항을 일부 공개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2023년부터 제공될 이 기능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주행 상황에 95% 이상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실상 모든 이들에게 핸즈프리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GM의 인베스터 데이 행사는 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며, 둘째 날 행사는 GMC 허머 EV 시승 기회는 물론, 2023년까지 22개 차종으로 확대 적용될 GM의 첨단 핸즈프리 주행 기술 슈퍼 크루즈 체험 등 제품 및 기술적 설명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또한 브라이트드롭, 온스타 인슈어런스, 얼티엄 차지 360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구독 서비스 관련 신사업 벤처 회사들의 주요 임원, 소프트웨어 개발자·엔지니어들이 행사 기간 동안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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