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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출전 이상무” 조재호 응오 조건휘 32강행…LPBA 김민아 시즌 첫 8강[프로당구8차전]

26일 웰컴저축은행 PBA-LPBA챔피언십, ‘애버 2.250’ 조재호, 윅셀 3:0 제압, 강동궁 산체스 마민껌도 32강,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1.27 10:30:44
  • 최종수정:2025.01.27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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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이 왕중왕전 커트라인(32위)에 걸쳐있던 응오(29위) 조재호(30위) 조건휘(34위)가 PBA8차전에서 32강에 진출하며 왕중왕전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LPBA에서도 김민아(34위)가 시즌 첫 8강에 진출하며 왕중왕전 진출이 유력해졌다. (왼쪽부터) 조재호 응오 조건휘. (사진=PBA)
상금랭킹이 왕중왕전 커트라인(32위)에 걸쳐있던 응오(29위) 조재호(30위) 조건휘(34위)가 PBA8차전에서 32강에 진출하며 왕중왕전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LPBA에서도 김민아(34위)가 시즌 첫 8강에 진출하며 왕중왕전 진출이 유력해졌다. (왼쪽부터) 조재호 응오 조건휘. (사진=PBA)
26일 웰컴저축은행 PBA-LPBA챔피언십,
‘애버 2.250’ 조재호, 윅셀 3:0 제압,
강동궁 산체스 마민껌도 32강,

오는 3월 열리는 프로당구 ‘왕중왕전’ 티켓 사수를 향한 경쟁이 PBA8차전서 치열한 가운데, 커트라인(상금랭킹 32위)에 걸쳐있는 응오(29위) 조재호(공동30위) 조건휘(공동34위) 32강에 안착하며 청신호를 켰다. LPBA 34위인 김민아 역시 시즌 첫 8강에 오르며 왕중왕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4/25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64강과 LPBA챔피언십 16강전이 마무리됐다.

◆조재호, 윅셀에 3:0 승…강동궁 산체스 마민껌도 32강

PBA에선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튀르키예의 아드난 윅셀에 세트스코어 3:0(15:2, 15:7, 15:3)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2(7이닝)로 손쉽게 따낸 조재호는 2세트에선 초반부터 터진 하이런10점에 힘입어 15:7(6이닝)로 승리,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조재호는 3세트서도 기세를 이어 15:3(7이닝)으로 완승, 32강에 올랐다. 조재호 애버리지는 2.250이었다.

지난 ‘왕중왕전’ 두 대회를 석권했던 조재호는 올 시즌은 지난 7개 정규투어서 최고성적이 16강(2회)에 그치며 올 시즌 왕중왕전 진출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번 승리로 안정권에 진입하게 됐다.

응오딘나이(SK렌터카다이렉트)는 이상용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32강행 티켓을 땄고, 조건휘(SK렌터카)도 박흥식1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64강을 통과했다.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강동궁(SK렌터카)을 비롯,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빌더스) 마민껌(NH농협카드) Q응우옌(하나카드하나페이)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도 32강에 합류한 반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우리원위비스)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임성균(하이원위너스)은 탈락했다.

앞선 경기에선 3점대 애버리지(3.214)를 앞세운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를 비롯,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김영원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 엄상필(우리원위비스)이 64강을 통과했다.

LPBA 8강 대진 김가영-김민영, 이미래-김예은,
김민아-권발해, 백민주-강지은

◆LPBA 8강 대진 김가영-김민영, 이미래-김예은 등

LPBA 16강전에선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권발해(에스와이) 등이 나란히 승리했다.

이에 따라 27일 열리는 8강전은 김가영-김민영(우리원위비스), 이미래(하이원)-김예은, 김민아-권발해, 백민주(크라운해태)-강지은 대진으로 짜여졌다.

앞선 16강전에선 김민아가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2관왕 김민아는 올 시즌 들어 최고성적이 16강 한 차례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들어서는 3연승으로 시즌 첫 8강에 올랐다.

강지은과 김예은은 각각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와 김보미에 3:1 승리를 거뒀고, ‘20세 신예’ 권발해는 박지원에 3:2 신승을 거뒀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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