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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日 콘서트, 최종 취소 “전액 환불”

  • 김소연
  • 기사입력:2025.04.29 14:39:14
  • 최종수정:2025.04.29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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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사진| 스타투데이 DB
태연. 사진| 스타투데이 DB

장비 미도착으로 개최 중단됐던 가수 태연의 일본 콘서트가 최종 취소됐다.

29일 SM엔터테인먼트는 SNS에 “지난 4월 19~20일 진행 예정이었던‘TAEYEON CONCERT- THE TENSE IN JAPAN’ 도쿄 아리아케 공연의 티켓을 구입하신 분들께 안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전에 공연 취소에 대해 안내드리며 대체 공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적절한 인원수용이 가능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무대를 연출할 수 있는 공연장의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최종적으로 도쿄 공연은 취소되었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SM 측은 또 “공연을 기다리시던 팬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마지막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느라 시간이 걸려 안내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거듭 양해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 19일과 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17일 돌연 취소됐다.

SM 측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일본으로 수송 중”이라며 “현재 시점에서도 일본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어 공연 실시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갖추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연 취소를 알렸다.

이후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에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 순간에 날아가버리고 도둑 맞은 느낌”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SNS를 통해 태연 글로벌 팬 연합이 공개한 ‘태연 콘서트 ‘The TENSE’ 도쿄 취소 사태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 전문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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