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김가영 진혜주는 스테이지2(예선 2라운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선수들과 함께 16강 대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김가영은 홍몽샤와의 대결이 부담됐다. 지난 9일, 스테이지2 E조 세 번째 경기에서 홍몽샤를 한 세트차(7:6)로 힘겹게 이겼기 때문. 하지만 24강에선 3개 세트만 내주며 승리,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또 다른 24강에선 ‘21세’ 진혜주가 ‘2017 세계 포켓9볼 주니어세계선수권’ 챔피언 트카치를 상대로 ‘한국 여자포켓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스테이지2 C조를 3위(2승2패)로 힘겹게 통과한 진혜주는 이날 트카치를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4:1로 앞서나갔다. 이후 3개 세트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남은 9~11세트 내리 따내며 승리했다.
김가영 진혜주는 1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시작되는 16강전에서 각각 WPA(세계포켓당구연맹) 여자 세계랭킹 2위 웨이즈치엔(대만), ‘2017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 포켓9볼 여성부 우승자 궈즈팅(대만‧30위)과 ‘8강 티켓’을 놓고 단판 대결을 펼친다.
한편 스테이지2를 3승1패의 호성적로 통과, 기대를 모은 박은지(동양기계‧11위) 임윤미(서울시청‧23위)는 24강에서 각각 첸호윤(대만‧17위) 페필라바 마르하리타(벨라루스‧60위)에게 4:7로 패했다.
◆‘2018 암웨이컵’ 24강전 경기결과(괄호는 세트스코어)
류신메이(6)-고니시 사미아(7)
박은지(4)-첸호윤(7)
김가영(7)-홍몽샤(3)
크리스티나 트카치(4)-진혜주(7)
첸지아화(7)-나탈리아 세로쉬탄(6)
쉐위웬(2)-첸시밍(7)
페필라바 마르하리타(7)-임윤미(4)
한유(7)-비비안 비야레알(0)
◆‘2018 암웨이컵’ 16강전 대진
첸지아화(대만)-판샤오팅(중국)
진혜주(한국)-궈즈팅(대만)
페필라바 마르하리타-저우제위(중국)
한유(중국)-푸샤오펑(중국)
첸지아화(대만)–류샤샤(중국)
첸시밍(중국)-가와하라 치히로(일본)
김가영(한국)-웨이즈치엔(대만)
류신메이(대만)-아밋 부를렌(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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