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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당구축제’ ‘지역과 함께한 스포츠축제’를 내건 ‘제20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이하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이 지난 16일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전문선수와 생활체육선수(동호인) 1,600여명이 참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전문선수부에서는 조명우(남3쿠션) 김하은(여3쿠션) 권호준(남 포켓10볼) 임윤미(여 포켓10볼) 이대규(스누커) 이근재(잉글리시빌리어드) 고태영 김보건(포켓9볼 복식) 등이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3쿠션에서는 ‘중3’ 김현우가 김민석 김행직을 연파하고 조명우와 대등한 경기를 선보이며 4강까지 진출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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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구의 미래’인 학생부에서는 김윤종(고등부 남3쿠션) 신수빈(고등부 여3쿠션) 임세민(중등부 3쿠션) 구성욱(초등부 1쿠션) 김주혁(고등부 남포켓9볼) 박소율(고등부 여포켓9볼) 신정후(중등부 포켓9볼) 배서영(초등부 포켓9볼) 등 샛별들이 1위에 올랐다.

900여 명이 참가한 생활체육선수 부문에서는 윤기두(남 3쿠션 A조) 문재영(남3쿠션 B조) 이상혁(남3쿠션 C조) 차인태(남3쿠션 D조) 고탁완(남 3쿠션 E조) 황태우(남 3쿠션F조)가 우승했다.

여자3쿠션에서는 김샛별과 김민아가 A, B조 1위를 차지했다. 포켓볼 남자A조는 김형곤, 포켓볼 남자B조는 전재신이 우승컵을 들었다. 여자 포켓볼에서는 김은주와 백혜영이 A, B조 우승을 차지했고, 김키릴과 얄렉스는 포켓볼 복식A조, 박상미와 홍선화는 포켓볼 복식B조에서 우승했다.

특히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암, 뮤직콘서트, 시민을 위한 수영장, 관중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당구대회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아울러 당구 대중화와 스포테인먼트 대회로의 변화를 위해 대한당구연맹은 중계권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SOOP과 협업해 스트리머 당구대회,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중 SOOP의 대표적인 음악 콘텐츠인 ‘락케스’를 남자 3쿠션 결승전 특별 공연으로 기획해 힙합, 색소폰, 국악, 트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약 1시간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

한편,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OOP’과 ‘SOOP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대한당구연맹 SOOP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