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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9연패 탈출 ‘하이원 막내’ 전지우 “연패 탈출도 중요하지만 팀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 중요”

18일 팀리그 3R 9경기 마무리, 복식 9연패 벗어나 2연승, “팀 5연패, 4라운드에 약 될 것”

  • 김기영
  • 기사입력:2026.09.18 20:26:59
  • 최종수정:2026.09.18 2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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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막내 전지우가 18일 PBA팀리그 3라운드 9일차 휴온스와의 4세트에 레펀스와 함께 출전, 최성원-서한솔을 꺾었다. 전날(17일)에는 하림 김준태-김상아를 제압하고 복식 9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이원 막내 전지우가 18일 PBA팀리그 3라운드 9일차 휴온스와의 4세트에 레펀스와 함께 출전, 최성원-서한솔을 꺾었다. 전날(17일)에는 하림 김준태-김상아를 제압하고 복식 9연패에서 벗어났다.
18일 팀리그 3R 9경기 마무리,
복식 9연패 벗어나 2연승,
“팀 5연패, 4라운드에 약 될 것”

하이원 ‘막내’ 전지우가 팀리그 복식 9연패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며 시즌 후반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3라운드 마지막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전지우는 18일 경북 포항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포항시투어 2026-2027’ 3라운드 마지막 날 휴온스와의 경기 4세트에서 레펀스와 복식을 이뤄 최성원- 서한솔을 9:2(4이닝)로 꺾었다. 비록 팀은 3:4로 졌지만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의 자신감을 얻었다.

전지우는 전날(17일)에는 하림 김준태-김상아를 9:5(5이닝)로 제압했다. 올 시즌 1라운드 개막전인 7월5일 NH농협카드전 이후 기록한 9연패(복식) 늪에서 벗어난 것으로 전지우에겐 나름 의미가 컸다.

3라운드를 마친 전지우는 “어제(17일) 오늘(18일) 4세트에서 승리, 복식 9연패에서 벗어났지만 팀이 패해서 아쉽다. 팀리그에서는 내가 빛나는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이원은 3라운드에서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5연패로 라운드를 마쳤다. 전지우도 “3라운드 초반에는 팀이 4연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후 5연패를 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만큼 팀원끼리 더 뭉치는 계기가 됐고 4라운드에 좋은 약이 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전지우에게 하이원리조트는 특별한 팀이다. 24/25시즌 하이원리조트에 합류하며 팀리그 무대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날 때마다 방출됐고, 다시 하이원에 합류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지난 시즌에도 복식에만 출전해 20승18패, 승률 52.6%를 기록했지만 시즌 종료 후 다시 방출됐다. 그리고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하이원의 재지명을 받아 세 번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전지우는 “하이원에서 3시즌을 뛰고 있는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방출됐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올 시즌에는 팀에 더 많이 기여해서 잔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팀의 막내인 만큼 선배들의 도움도 크다. 특히 주장 이충복은 전지우에게 당구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자신감을 심어주는 존재다.

그는 “막내라서 캡틴 이충복 선수부터 팀원들이 잘 챙겨준다”며 “당구도 많이 알려주지만 외적으로도 자신감을 심어주는 편이다. 항상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주신다”고 덧붙였다.

복식 파트너 레펀스와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나이 차이가 큰 두 선수는 전지우 표현대로라면 ‘아빠와 딸’ 같은 관계다. 실제로 레펀스는 전지우 아버지보다 세 살 많다.

전지우는 “레펀스 선수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아빠와 딸 같은 느낌”이라며 “워낙 노련한 선수라 편하게 대해주시고, 경기하면서도 많이 알려주신다. 배우는 게 정말 많다”고 했다.

개인적인 목표도 분명하다. 현재 포인트랭킹 47위에 올라 있는 전지우는 32위까지 주어지는 제주 월드챔피언십(왕중왕전) 출전권을 바라보고 있다. 팀리그에서는 하이원리조트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

전지우는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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