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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조명우 복식도 강하다” 윤도영과 함께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복식 우승

9일 대한체육회장배’ 3쿠션 복식 결승, 조명우-윤도영, 김진열-임준혁에 30:29 신승, 3월 국토정중앙배 이후 올 2관왕, 공동3위 김현종-박삼구, 송현일-김도현

  • 김기영
  • 기사입력:2025.11.19 23:37:32
  • 최종수정:2025.11.19 23: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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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왼쪽)와 윤도영이 19일 저녁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진열-임준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와 윤도영은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에 이어 올 2관왕에 올랐다.
조명우(왼쪽)와 윤도영이 19일 저녁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진열-임준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와 윤도영은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에 이어 올 2관왕에 올랐다.
9일 대한체육회장배’ 3쿠션 복식 결승,
조명우-윤도영, 김진열-임준혁에 30:29 신승,
3월 국토정중앙배 이후 올 2관왕,
공동3위 김현종-박삼구, 송현일-김도현

광주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한 세계1위 조명우는 복식도 강했다.

조명우가 윤도영(서울)과 짝을 이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복식 우승도 차지했다.

조명우-윤도영은 19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복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진열-임준혁(경기)을 30:29(18이닝), 1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조명우-윤도영은 올해 3월 양구에서 열렸던 국토정중앙배 정상 이후 8개월만에 전국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김현종-박삼구(광주)와 송현일-김도현(경기)이 차지했다.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공동3위에 오른 박삼구와 김현종이 대한당구연맹 성인철 대회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삼구 성인철 위원장 김현종.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공동3위에 오른 박삼구와 김현종이 대한당구연맹 성인철 대회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삼구 성인철 위원장 김현종.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공동3위에 오른 송현일과 김도현이 대한당구연맹 성인철 대회위원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현일 성인철 위원장 김도현.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공동3위에 오른 송현일과 김도현이 대한당구연맹 성인철 대회위원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현일 성인철 위원장 김도현.

조명우-윤도영은 6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대회 2연패를 노리던 김진열-임준혁이었다.

결승전 초반은 3이닝 하이런9점을 합작한 김진열-임준혁이 주도했고, 한때 21:11, 10점차로 앞서갔다. 조명우-윤도영은 경기 후반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역전 기회를 엿봤다. 김진열-임준혁이 4이닝 연속 공타를 범한 사이 조명우-윤도영은 12이닝 5득점으로 동점(24:24)을 만들고 13이닝 2득점을 더해 26:24로 역전했다.

김진열-임준혁이 16이닝 말 공격에서 3득점으로 29:28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경기를 끝내지 못하자 조명우-윤도영이 17이닝 1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18이닝에 남은 1점을 채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명우는 “광주3쿠션월드컵 우승의 여운이 남은 상태에서 (윤)도영이랑 오랜만에 복식에서 우승해 기쁘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개인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남겼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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