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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와 우리금융캐피탈 하나카드가 나란히 4라운드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에스와이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4라운드 3일차에서 하이원을 세트스코어 4:2(10:11, 9:0, 6:15, 9:6, 11:9, 9:5)로 물리치고 2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에스와이는 모리가 역전-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하이원 리더’ 이충복을 11:9(6이닝)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6세트에 출격한 한지은이 임경진을 9:5(6이닝)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우리금융캐피탈과 하나카드도 각각 하림과 웰컴저축은행을 제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3세트를 모두 쓸어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하림의 거센 반격에 4세트와 5세트를 0:9, 1:11로 내주며 흔들렸다. 위기에 빠진 우리금융캐피탈을 구한 건 스롱피아비였다. 스롱은 6세트에 박정현을 9:3(9이닝)으로 물리치고 팀에 4라운드 첫 승을 안겼다.

하나카드도 웰컴저축은행 추격을 뿌리치고 4:2로 승리했으며 나란히 2연승을 달리던 휴온스와 NH농협카드의 맞대결은 치열한 접전 끝에 4:3, 휴온스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