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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간 끈끈함 확인한” 83년 전통명문 재경 경남중고동문 당구대회

15일 서울 양재동 챔프당구장서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개최, 78~56세 동문 100여 명 참가, 1위 28A(김종섭 김태영 주광식)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1.18 10:57:52
  • 최종수정:2025.11.18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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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전통의 명문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가 동문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챔프당구장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동문들이 단체 촬영하고 있다.
83년 전통의 명문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가 동문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챔프당구장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동문들이 단체 촬영하고 있다.
15일 서울 양재동 챔프당구장서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개최,
78~56세 동문 100여 명 참가,
1위 28A(김종섭 김태영 주광식)

올해로 개교 83주년을 맞는 경남고등학교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문고등학교다. 김영삼 전 대통령,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을 배출한 학교다. 아울러 동문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으로도 유명하다.

재경 경남중고 동문이 참가한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챔프당구장에서 열렸다. 대회 이름의 ‘용마’는 경남고 교정에 있는 용마 상(像)에서 따왔다.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중고등학교 동문당구대회가 18년째 이어져온 거 자체가 대단하다. 그만큼 선후배간 결속력이 탄탄하다는 반증이다.

이번 대회에는 78세(20회 졸업, 1947년생)부터 56세(42회 졸업, 1969년생) 동문까지 100여 명이 32개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대회는 4팀 8개조로 예선 풀리그를 거친 뒤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했다.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치열한 경기 결과, 28회 졸업생인 28A(김종섭 김태영 주광식)가 결승에서 31회 졸업생인 31B(백재왕 조성제 조정제)를 꺾고 우승했다. 경기당구연맹 강현욱(35회 졸업) 동문이 심판위원으로 경기 진행을 도왔다.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재경 경남중고동문당구대회인 ‘제18회 용마기별당구대회’ 모습.

우승을 차지한 28A 김종섭 동문(70)은 “퇴직 이후 수출 컨설팅을 하는 도중에 당구를 취미로 즐기고 있다. 3쿠션 핸디 27점인데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마기별당구대회 대회 박모철(30회)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100여명의 당구동호회 선후배를 모시고 제18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기쁘다”며 “모든 동문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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