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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는 잊어라” 크라운해태, 웰컴저축銀 꺾고 2연승 반등 시작[PBA팀리그 4R]

17일 PBA팀리그 4R 2일차, 크라운해태, 웰컴저축銀에 4:0 완승, SK렌터카 NH농협카드도 2연승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1.17 21:54:56
  • 최종수정:2025.11.17 2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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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서 9연패 수모를 당했던 크라운해태가 25/26시즌 PBA팀리그 4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을 4: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사진=PBA)
3라운드에서 9연패 수모를 당했던 크라운해태가 25/26시즌 PBA팀리그 4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을 4: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사진=PBA)
17일 PBA팀리그 4R 2일차,
크라운해태, 웰컴저축銀에 4:0 완승,
SK렌터카 NH농협카드도 2연승

3라운드 9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체면을 구겼던 크라운해태가 4라운드에서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전날 하이원리조트를 꺾고 9연패 사슬을 끊은데 이어 웰컴저축은행마저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캡틴’ 조재호가 빠진 NH농협카드도 임시 주장을 맡은 김현우1이 2승을 책임지며 하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SK렌터카는 2연승을 찍었고, 3라운드부터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크라운해태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웰컴저축은행PBA팀리그 4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4:0(11:8, 9:6, 15:6, 9:6) 완승을 거뒀다.

크라운해태는 1세트(남자복식)와 2세트(여자복식)를 연달아 따내며 일찌감치 흐름을 주도했다. 3세트마저 마르티네스가 사이그너를 15:6(8이닝)으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세트(혼합복식)에선 노병찬-백민주가 산체스-용현지를 9:6으로 물리치며 4:0 완승을 거두며 승점3을 챙겼다.

3라운드에서 9연패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크라운해태는 4라운드 들어 2연승을 달리며 전혀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캡틴’ 조재호의 부재 속에서 NH농협카드도 하림을 4:1(4:11, 9:7, 15:7, 9:7, 11:7)로 꺾었다. NH농협카드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 김민아–정수빈이 접전 끝에 김상아–박정현을 9:7(14이닝)로 꺾으며 균형을 맞췄다. 최근 개인투어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마민껌이 김영원을 15:7(9이닝)로 제압하고 3세트를 따냈다. 이후 NH농협카드는 임시주장 김현우1이 4, 5세트를 따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다른 경기에서는 하이원리조트가 우리금융캐피탈을 4:1(11:10, 9:5, 4:15, 9:6, 11:9)로 꺾고 4라운드 첫승을 신고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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