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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디트로이트 상대 투런포 작렬...6연승 견인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9.20 10:53:56
  • 최종수정:2025.09.20 1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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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팀의 6연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6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 OPS는 0.694가 됐다.

팀도 10-1로 크게 이기면서 6연승을 달렸다. 71승 83패.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에서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85승 69패에 머물렀다.

김하성이 시즌 4호 홈런을 작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이 시즌 4호 홈런을 작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단 한 차례 타석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8회초 무사 1루에서 우완 크리스 패댁을 상대한 김하성은 초구 91.1마일 싱커가 밋밋하게 가운데로 들어온 것을 그대로 강타했다.

타구 속도 101.2마일의 타구가 23도 각도로 빨랫줄처럼 뻗어갔고,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시즌 4호, 애틀란타 이적 후 2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 홈런으로 애틀란타는 8-1로 앞서갔다.

애틀란타는 6연승을 달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는 6연승을 달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날 애틀란타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폭격했다. 아쿠냐 주니어, 김하성, 드레이크 볼드윈이 홈런을 추가했다.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승(10패).

디트로이트 선발 찰리 모튼은 1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11패(9승).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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