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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원년멤버’ 크라운해태의 굴욕…3라운드 9전全敗[PBA팀리그 3R]

22일 PBA팀리그 3R 9일차서도 하나카드에 2:4 패배, 14일 첫 경기부터 9경기 연속 패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9.22 20:40:58
  • 최종수정:2025.09.22 2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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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팀리그 원년 멤버인 크라운해태가 22일 하나카드와의 3라운드 마지막(9일차) 경기에서도 패배, 단일라운드 9전전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PBA)
PBA팀리그 원년 멤버인 크라운해태가 22일 하나카드와의 3라운드 마지막(9일차) 경기에서도 패배, 단일라운드 9전전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PBA)
22일 PBA팀리그 3R 9일차서도
하나카드에 2:4 패배,
14일 첫 경기부터 9경기 연속 패

PBA팀리그 원년 멤버로 그 동안 포스트시즌에 3회나 진출했던 크라운해태가 3라운드 9전전패 수모를 당했다. PBA 팀리그 사상 최초다.

20/21시즌 이후 단일라운드 9전전패는 최초 불명예
종전 기록은 23/24시즌 휴온스의 8전전패

크라운해태는 22일 PBA팀리그 3라운드 마지막(9일차) 경기에서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4(11:9, 9:8, 12:15, 1:9, 4:11, 6:9)로 패했다. 이로써 크라운해태는 지난 14일 3라운드 첫날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4로 진 이후 단 한 경기도 못 이기고 9전 전패를 당했다.

이날 하나카드와의 경기에서 크라운해태는 9전전패를 끊기 위해 안간 힘을 썼으나, 역부족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1세트(남자복식)에서 김재근 마르티네스가 초클루-김병호를 11:9로, 2세트(여자복식)에선 백민주-히가시우치가 김가영-사카이를 9:8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더이상 탄력을 받지못하고 내리 4개 세트를 내주며 2:4로 패했다.

PBA팀리그 정규리그 단일 라운드에서 전패를 당한 건 9개 팀 체제로 운영되던 23/24시즌 3라운드에서 휴온스가 기록한 8전 전패가 유일하다. 따라서 크라운해태의 9전전패는 25/26시즌부터 시작한 10개 팀 체제에선 최초 불명예다. 아울러 최다 전패기록이다.

PBA팀리그가 출범한 20/21시즌 원년 멤버로 참여한 크라운해태는 20/21시즌 정규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1/22시즌에는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23/24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9개팀 중)를 차지,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24/26시즌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리그 8위에 그쳤고, 25/26시즌에도 1, 2라운드 6위에 이어 3라운드 최하위(10위)를 기록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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