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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 확정...이제 NL 가을 야구 세 자리 남았다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9.18 06:29:16
  • 최종수정:2025.09.18 06: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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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는 가을야구로 향한다.

컵스는 1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8-4로 승리, 88승 64패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컵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올라 있으며 밀워키 브루어스(92승 59패)에 4.5게임 차 뒤진 중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컵스 외야수들이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컵스 외야수들이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현재 위치를 유지한다면 삼판양승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상대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대결이 유력하다.

컵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며 162경기 시즌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최초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 부임 이후 첫 진출이기도 하다.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컵스 선수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컵스 선수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컵스는 이날 4-4로 맞선 6회초 1사 1, 3루에서 마이클 부시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이안 햅,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터너의 적시타가 나오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발 매튜 보이드가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불펜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버텼다.

저스틴 터너는 이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저스틴 터너는 이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5회 등판,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기록한 애런 시볼리가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고 6회 실점을 허용한 요한 라미레즈가 패전투수가 됐다.

현재까지 내셔널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은 컵스와 밀워키, 그리고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를 확정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까지 총 세 팀이다.

서부 지구 1위 팀과 와일드카드 두 자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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