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김형준, 김휘집의 홈런포를 앞세워 ‘송승기 공포증’을 털어낼 모양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1차전에서 9-7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1-10으로 완패한 이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상대 선발투수가 만만치 않다. 좌완 송승기다. 이번 NC전 전까지 올해 22경기(118.1이닝)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LG의 5선발로 자리잡았다.


특히 NC를 상대로 강했다. 두 차례 만나 2승 평균자책점 0.00을 찍었다. 4월 23일 잠실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이어 6월 3일 창원 경기에서도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도 NC 입장에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 상황. 하지만 이들은 화끈한 홈런포로 ‘송승기 공포증’을 털어내고 있다. 시작은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형준이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송승기의 5구 130km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형준의 시즌 16호포.
끝이 아니었다. 8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휘집이 5구 146km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05m의 좌월 솔로포(시즌 15호)를 쏘아올리며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이들의 홈런을 앞세운 NC는 4회초가 흘러가는 현재 2-1로 앞서있다. 선발투수 신민혁이 4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에게 비거리 135m 좌월 솔로 아치(시즌 25호)를 허용했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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