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A조예선서 텔레스와 40:40 무승부,
마틴혼 이어 조2위로 예선 통과,
B조 허정한은 전날 8강행 확정,
WCBS 유튜브채널서 생중계
마틴혼 이어 조2위로 예선 통과,
B조 허정한은 전날 8강행 확정,
WCBS 유튜브채널서 생중계
부상투혼 중인 조명우가 어렵게 조2위로 월드게임 8강 본선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11일 낮 열린 중국 청두(成都)월드게임 남자캐롬 조별예선 A조 경기에서 에릭 테레즈(코스타리카)와 40:40(28이닝)으로 비겼다. 전날 마틴혼에게 패한 조명우는 이로써 1무1패 승점1로 마틴혼(승점4)에 이어 조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조명우와 함께 출전 중인 허정한은 전날 B조 경기에서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연파, 일찌감치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조명우는 테레즈와의 경기에서도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절뚝거리며 경기에 나서 당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선공을 잡은 조명우는 초구부터 하이런14점을 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듯했다. 그러나 이후 공타와 단타가 이어지며 15이닝에는 27:28로 역전당했다. 종반전에서도 조명우는 5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테레스와 1~2점차 접전을 벌였다. 37:38로 뒤진 28이닝 초 공격때 3득점하며 먼저 40점을 채웠고, 테레스가 말 공격에서 40점을 채우며 무승부가 됐다.
A조가 8강 진출자 두 명을 확정한 반면, B조(야스퍼스, 허정한, 피에드라부에나)에선 허정한, C조(트란, 뷰리, 마르티네스)에선 뷰리, D조(타이푼, 시돔, 치안 지알레)에선 시돔만이 8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를 거쳐 각조 상위 2명이 8강 토너먼트로 올라간다. WCBS 유튜뷰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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