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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의 배지환, 트리플A에서 3안타 2도루 맹활약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7.09 11:18:08
  • 최종수정:2025.07.09 1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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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맹활약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9일(한국시간)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그윈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트리플A)와 홈경기 2번 중견수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에 도루 2개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로 올랐고, 팀은 8-1로 크게 이겼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안 메히아를 맞아 볼넷으로 출루한 배지환은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2루 주자 로니 사이먼과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팀은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빌리 쿡의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냈다. 배지환은 다음 타자 닉 요크의 병살타로 홈에서 아웃됐다.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3안타 2도루로 활약했다. 사진=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3안타 2도루로 활약했다. 사진= Charles LeClair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3루 찬스에서 메히아를 상대로 3-0 카운트에서 4구째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패스트볼을 강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하며 3루에 있던 사이먼을 불러들였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완더 수에로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닉 솔락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8회말에는 바뀐 투수 도밍고 곤잘레스 상대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3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인디애나폴리스는 사이먼이 5타수 3안타 2득점, 브렛 설리번이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정쭝저가 3타수 1안타 2득점 2타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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