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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김하성, 언제 돌아올까? “팀 훈련 정상 소화해야”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7.08 06:26:56
  • 최종수정:2025.07.08 06: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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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김하성은 언제쯤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올까?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선발 제외됐다.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른 김하성은 7회초 좌전 안타로 출루한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오면서 교체됐다.

김하성은 세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사진= Matt Kroh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은 세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사진= Matt Kroh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후 두 경기를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경기는 뛰지 못하고 있지만,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 전날 미네소타 원정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는 필드에서 롱토스와 달리기를 소화했고 타격 연습도 진행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하성은 8일 경기를 앞두고 ‘팬듀얼 스포츠 네트워크 플로리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상에 아주 가까워졌다.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도 하고 워밍업도 했는데 느낌이 꽤 좋다”며 상황을 전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말했다. “밖에 나가서 모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해야한다. 그 다음에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전날 롱토스와 직선 달리기를 하며 상태를 확인한 그는 팀 훈련에서 수비, 타격, 주루 등을 소화하며 실전에서도 방해받지 않을 상태임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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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2루수 브랜든 라우도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라우도 김하성과 비슷한 상황.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정밀 검진조차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지고 있지만, 경기전 훈련에서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라우는 “우리는 아주 조심스럽게 대처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고, 어떤 팀인지를 생각한다면 조심스럽게 대처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는 이날 얀디 디아즈(지명타자) 조너던 아란다(1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조시 로우(우익수) 제이크 맹엄(좌익수) 호세 카바예로(2루수) 챈들러 심슨(중견수) 테일러 월스(유격수) 대니 잰슨(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쉐인 바즈가 선발로 나서며 케이더 몬테로를 상대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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