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즈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52승 31패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38승 44패.
김혜성은 좌완 선발 노아 카메론 상대로 선발 제외됐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는 교체 선수없이 경기를 치렀다.

초반에 난타전이 벌어졌다. 다저스가 1회 오타니 쇼헤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다. 오타니는 시즌 29호 홈런 기록했다.
캔자스시티가 1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살바도르 페레즈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하자 2회초 맥스 먼시가 투런포로 응수했다.
캔자스시티도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1사 3루에서 카일 이스벨의 2루타, 이어 바비 윗 주니어의 투런 홈런으로 4-3 역전했다.
다저스는 5회초 다시 응답했다. 무사 1루에서 오타니가 우익수 방면 3루타로 1루에 있던 키케 에르난데스를 불러들였고 무키 벳츠가 중전 안타로 오타니까지 불러들이며 5-4로 뒤집었다.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더스틴 메이가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난 이후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 등판, 1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루 트리비노가 승리투수가 됐고 태너 스캇은 세이브를 챙겼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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