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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특급’ 콤파뇨 멀티골! 전북, 김천 원정 2-1 승리···‘17경기 무패 질주’ [MK현장]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6.27 21:29:12
  • 최종수정:2025.06.27 2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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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리그 17경기 무패(12승 5무)를 내달렸다.

전북은 6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21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콤파뇨가 전방을 책임졌다. 송민규, 전진우가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김진규, 강상윤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김태현, 최철순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김영빈,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유강현, 이동경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승원, 맹성웅이 뒤를 받쳤고, 김승섭, 전병관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대원, 오인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박찬용, 김강산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주현이 지켰다.

전북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11분 콤파뇨가 패스 타이밍에 맞춰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콤파뇨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18분엔 김진규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김천 골문을 위협했다.

전북이 앞서갔다. 전반 36분이었다. 전진우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볼을 띄웠다. 콤파뇨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볼을 잡았다. 볼 컨트롤이 조금 길었다. 콤파뇨가 재빠르게 볼을 잡아두면서 수비를 따돌렸다. 콤파뇨가 곧바로 터닝슛을 시도했다. 콤파뇨의 슈팅이 반대편 골대를 때리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정정용 감독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정 감독은 유강현, 오인표를 불러들이고 박상혁, 이정택을 투입했다.

전북이 한 발 더 앞서갔다. 후반 6분이었다. 전진우가 빠른 드리블에 이어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주현 골키퍼가 이를 쳐냈다. 콤파뇨가 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툭 밀어 넣었다.

김천은 후반 22분 전병관을 빼고 김경준을 투입했다.

김천이 추격골을 위해 라인을 올렸다. 김천은 전북의 공격을 끊어내면 빠르게 슈팅을 시도하려고 했다.

후반 31분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썼다. 콤파뇨, 전진우, 김진규를 빼고 티아고, 이승우, 권창훈이 들어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이 추격골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김경준이 우측 뒷공간을 파고든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원기종이 빠르게 달려들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 골망이 출렁였다.

김천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북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전북이 김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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