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밴텀급 디비전에 강적이 나타났다.
UF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UFC APEX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잇: 번즈 vs 모랄레스’ 행사 도중 중계방송을 통해 패치 믹스(31)와 계약했음을 발표했다.
믹스는 오는 6월 8일 열리는 UFC316에서 밴텀급 랭킹 10위 마리오 바티스타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미국 국적인 믹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0승 1패를 기록중인 베테랑이다.
지난 2019년 이후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에서 뛰었다. 2023년 4월 라우페온 스탓츠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두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벨라토르를 인수한 PFL이 최근 그를 방출했는데, 결국 UFC와 손을 잡은 모습.
이날 현장을 찾은 믹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UFC 입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나는 여기 랭킹에 오른 모든 선수들보다 더 많은 피니시를 기록했고 더 나은 기록을 갖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디비전에 누구도 두렵지 않다. 특히 바티스타는 더욱 그렇다. 상대가 랭킹 1위든 50위든 상관없다. 나는 누구와 붙든 최고의 가장 어려운, 경기를 원치않는 상대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 밴텀급 챔피언인 머랩 드발리쉬블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는 그는 “머랩도 내가 이 디비전에서 그의 가장 힘든 상대가 될 것임을 알고 있다”며 벨트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