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女3쿠션 결승서 양세원에 18:12 역전승,
男3쿠션 최우현 25:16 김윤종,

학생부3쿠션 ‘강호’ 채승은이 지난해에 이어 ‘국토정중앙배’ 고등부 여자3쿠션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고등부 남자3쿠션에선 최우현이 우승한 가운데, 중등부와 초등부에선 각각 김대현, 송정원이 1위를 차지했다.
채승은(인천여고부설방통고)은 2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전국당구대회’ 고등부 여자3쿠션 결승서 양세원(광주전자공고)을 18:12(46이닝)로 꺾었다.
채승은은 결승전 중후반부인 34이닝까지 11:12로 끌려갔으나 35~36이닝에 4점을 보태며 15:12로 역전했다. 이후 37~46이닝에 남은 3점을 채우며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신수빈(서울 세현고)과 강희주(안성시 G스포츠클럽)가 차지했다.
채승은은 지난해 이 대회와 더불어 ‘제1회 SOOP 전국학생당구대회’서도 1위를 차지한 학생부3쿠션 강호다.




고등부 남자3쿠션 결승에선 최우현(의정부 호원방통고)이 6점 장타를 앞세워 김윤종(영등포고부설방통고)을 25:16(29이닝)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이규승(강원 서석고)과 김은호(부산예원고).
중등부 남자3쿠션 결승서는 15세 당구유망주 김대현(경기 시흥 대흥중3)이 이환희(구미 형곡중1)를 18:11(20이닝)로 제압했다. 공동3위는 김승수(화성 하길중)와 김선호(남양주 동화중).
지난해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 U-22(22세 미만)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던 김대현은 이번 대회 예선서 애버리지 3.0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준우승한 이환희(13)도 전국 중등부 3쿠션 데뷔무대서 2위를 차지하며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다.
초등부 1쿠션에선 송정원(세종 참샘초)이 결승서 정준(대구 태현초)을 25:17(31이닝)로 꺾고 우승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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