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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3쿠션 국가대표 막차 합류 이규승 “첫 세계대회 출전, 자신감으로 맞서겠다”

김도현 김현우 손준혁 정상욱과 9월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출전, 롤모델은 김행직 스타일, 운영 등 부러워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8.29 12:23:42
  • 최종수정:2025-08-29 12: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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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3쿠션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규승은 세계대회는 첫 출전이라 자신감을 갖고 입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계주니어3쿠션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규승은 세계대회는 첫 출전이라 자신감을 갖고 입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도현 김현우 손준혁 정상욱과
9월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출전,
롤모델은 김행직 스타일, 운영 등 부러워

지난 18~19일 김포 페리빌리어드에서는 장차 한국당구를 짊어지고갈 74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9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서다. 선발전에선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2) 김현우(수원 칠보중3) 손준혁(부천시체육회) 정상욱(서울) 이규승(홍천 서석고)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표로 뽑혔다. 한국은 2023년 오명규(강원) 우승에 이어 2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린다.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에 출전할 국가대표 5명의 각오를 들어봤다. 마지막으로 이규승이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달라.

=강원도 홍천 서석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규승이다. 당구수지는 35점이다.

▲당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빠 권유로 당구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점점 재미를 느꼈다. 특히 난구를 성공할 때 느끼는 희열이 좋았다. 지금은 부모님이 당구선수가 되겠다는 내 의지를 믿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재학 중이라 오후4시 학업 마치고 혼자 연습”

▲선발전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서 8강 탈락이 아쉬웠겠다.

=예선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본선도 집중해서 8강까지 올라갔는데 (김)현우에게 져서 아까웠다. (당시 이규승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이닝에서 끝내기 5점 장타를 내주며 35:40(34이닝)으로 졌다)

▲국가대표 추가 선발 소식은 언제 들었나.

=선발전이 끝난 뒤 연습하면서 지내다 23일 토요일에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세계 대회에 나갈 수 있어서 기뻤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나.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도 충실하려고 한다. 오후 4시에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있는 연습실에서 혼자서 훈련한다.

중1때 아빠 따라 당구를 시작한 이규승은 오후 4시에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에서 혼자훈련한다고 했다.
중1때 아빠 따라 당구를 시작한 이규승은 오후 4시에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에서 혼자훈련한다고 했다.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꼽자면.

=학생선수답지 않게 침착하고 꼼꼼하게 경기를 풀어나간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하지만 집중하지 못해서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보완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다. 연습하다 어려운 부분은 강원당구연맹 성낙훈 이사님과 PBA 고경남 프로에게 조언을 구한다.

▲롤모델이 있는지.

=김행직 선수를 닮고 싶다. 치는 스타일이나 경기운영, 멘탈 등 시합에서 보는 모습이 부러울 정도다. 언젠가는 대회에서 만나고 싶다.

▲다른 주니어 대표 선수들과 친분은.

=(김)도현이만 예전부터 가끔 구장에서 만나 연습해서 친분이 있는 편이다. (김)현우나 (손)준혁이 형은 경기장에서만 만나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했다. (정)상욱이 형은 이번 선발전에서 처음 봤는데 잘 치더라.

▲9월 스페인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에 임하는 각오는.

=세계 대회는 처음이지만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 입상을 목표로 잘 준비해서 다른 나라 선수를 이기겠다.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김)도현이나 다른 친구들처럼 성인부 16강에도 오르고 싶다. <시리즈 끝>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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