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미리 보는 2025년 신제품 드라이버

  • 노현주
  • 기사입력:2024.11.28 18:28:24
  • 최종수정:2024-11-28 18:31:24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다가오는 2025 골프 시즌을 강타할 드라이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에서 미리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들을 모았다.

테일러메이드 Qi35

@slade_golf
@slade_golf

해외에서도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신제품 이름이 노바(NOVA)일 것이라는 추 측도 있었지만 이는 테일러메이드 내부 코드명이고 전작 인 Qi10을 계승하는 Qi35로 확정되는 모양새다. 골프 제품을 리뷰하는 틱토커 @johnnyvgolf와 골프클럽을 맞춤 제작하는 전문가 인스타그램 계정 @slade_golf에 서 Qi35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키 컬러는 민트 그 린. 그 밖에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없지만 Qi 를 계승했다면 카본 사용량을 최대화한 드라이버일 것으 로 추측된다.

캘러웨이골프 엘리테

@slade_golf
@slade_golf

캘러웨이골프의 신제품 드라이버는 R&A, USGA 공인 클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SNS를 통해 모 습을 드러냈다. 이제 패러다임 시리즈를 끝내고 엘리테 (ELYTE)라는 새로운 무기를 준비하는 듯하다. 폭발적 인 인기를 견인했던 에픽(EPIC)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외형이다. 헤드 하단부(솔) 모양과 살짝 보이는 그린 컬러 가 에픽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겉으로 보기엔 캘러웨이 의 독자적인 기술 ‘제일브레이크’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어떤 혁신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핑 G440

golfWRX
golfWRX

핑의 새로운 드라이버 G440도 존재감 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에서 유출된 사 진에 의하면 과거 출시된 뉴G 모델과 비슷하고 컬러 역시 블루와 블랙이다. 단면도 역시 유출됐는데 소음을 줄이 는 장치가 있다고 분석된다. 헤드 모델 은 맥스, LST, SFT 3가지로 예상되 지만 한국에서 어떻게 출시할지 미지 수다. 크라운에 카본을 접합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가벼운 헤드 무게로 빠른 스피드와 긴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스릭슨 ZXi

golfWRX
golfWRX

ZXi 드라이버는 지난 8월 USGA 인 증 목록에 등장했다. 그리고 PGA 마 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가 ZXi LS 모델을 사용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 다. 그가 사용한 모델은 헤드에 듀얼 무게추 시스템을 적용해 좋은 볼 비행 을 선사하며 어드레스 시 군더더기 없 는 깔끔한 형상을 보여준다. 페이스에 는 마이크로 그루브처럼 보이는 선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마쓰야마뿐만 아니라 브룩스 켑카와 셰인 로리 같은 톱 선수가 사용할 무기라 드라이버 시 장의 강자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타이틀리스트 GT

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

스피드를 강조하던 타이틀리스트 는 TS(Titleist Speed)에서 이젠 GT(Generational Technology) 로 이름을 바꿨다. ‘더 빠르고, 더 멀 리, 더 곧게’를 내세운 것. 가장 큰 변 화는 올 티타늄에 대한 고집을 버렸 다는 점이다. 헤드 윗부분(크라운) 에 티타늄보다 3배 이상 가볍고 강 성이 센 ‘독점 매트릭스 폴리머’를 채 용해 관용성 향상과 탄도 변화를 꾀 했다고. 비거리 향상을 위해 페이스 디자인에 신경 쓴 것은 변함없지만, 굴곡 없이 매끄러운 헤드 형상으로 공기저항을 줄여 스피드를 끌어올렸 다고 한다.

클리브랜드 하이보어 XL

mygolfspy
mygolfspy

이 드라이버가 다시 나온다고? 2000 년대부터 골프를 즐긴 구력이 오래된 골퍼라면 오랜만에 듣는 이름에 놀 랄 수 있다. 클리브랜드의 하이보어 (HiBORE) 드라이버가 2025년 돌아 온다. 헤드는 충격적이지만 거의 삼각 형에 가깝다. 엔지니어들은 AI의 도움 을 받아 460cc 헤드 사이즈를 유지하 면서도 무게중심을 가능한 한 낮고 멀 리 배치하기 위해 삼각형 모양의 헤드 를 채용했다고 한다. 클리브랜드의 케 이시 슐츠는 해외 인터뷰에서 “기하학 적 드라이버의 시대는 지나갔지만 그 성능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고 믿었다” 고 답했다.

코브라골프 DS 어댑트

golfWRX
golfWRX

코브라골프는 DS 어댑트(Adapt)라는 이름으로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 다. 헤드는 무광과 유광 블랙을 조화롭 게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외형적인 매력 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H.O.T 페이스 기술이 적용된 반면 새 롭게 스코어라인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 다. 호젤 디자인도 새로워져 샷을 자유 자재로 구사하기 위해 로프트 각을 조 절하는 골퍼들에게 매력적인 클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USGA 리스트 에는 DS 어댑트 LS 모델 두 가지와 X 모델이 포함돼 있으며 한국 출시 시기 는 미정이다.

료마골프 맥시마2

료마골프
료마골프

추가로 더 긴 비거리를 확보하고 싶다면 시마2를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료 마는 ‘단조의 힘’을 앞세워 헤드 상단부 와 바닥을 복사 용지 2장 반 두께로 얇 게 제작하는 특허기술을 만들어 장타 를 뽑아낸다. 이로써 헤드 전체가 스프 링 역할을 하게 된 맥시마2는 임팩트 시 1톤의 충돌 에너지로 헤드를 압축, 팽창한 후 헤드 스피드를 2m/s가량 증 가시키는 효과를 견인한다. 또 스핀 양 을 약 35% 적게 하기 위해 헤드 페이스 표면으로부터 1mm 사이에 20g의 로 스핀 유닛을 넣어 장타의 로망을 실현 해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