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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2경기 연속 퍼펙트큐를 터뜨린데 이어 이번엔 팀원(7명) 전원이 승리하며 8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은 하나카드는 2연승을 달렸다.

SK렌터카다이렉트는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2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우리원위비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SK렌터카는 팀원 7명 전원(강동궁 레펀스 응오 조건휘 히다 강지은 조예은)이 1승씩을 올린 가운데 우리원위비스를 압도했다.

SK렌터카는 1세트(남자복식)부터 레펀스-응오가 하이런6점을 합작, 사파타-엄상필을 5이닝만에 11:8로 물리치며 가볍게 출발했다. 이어 2세트(여자복식)에서도 강지은-히다가 스롱-김민영에 승리하며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SK렌터카는 승부처였던 3세트(남자단식)에선 강동궁이 사파타를 맞아 후반까지 끌려가다 7점장타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15:13(10이닝)으로 역전승,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SK렌터카는 이어 4세트(혼합복식)에선 조건휘와 ‘막내’ 조예은이 출격, 강민구-김민영을 5이닝만에 9:6으로 물리치며 정규리그 8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4점을 쌓은 SK렌터카(5승)는 2위 하이원위너스(승점 9)와 승점차를 5로 벌리며 견고하게 선두를 수성했다.

하나카드하나페이는 초클루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바자르에 세트스코어 4:1 낙승을 거뒀다.

하나카드는 1세트서 Q.응우옌-김병호가 산체스-박인수와 접전 끝에 9:11(3이닝)로 석패,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추었다.

이어 3세트에선 신정주가 7점장타를 앞세워 산체스를 15:11(7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고, 4세트까지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하나카드는 5세트(남자단식)에선 초클루가 박인수에게 4이닝만에 11:2로 완승, 팀의 4:1 승리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팀리그 챔피언에 오른 하나카드는 이번 2라운드를 3연패로 시작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어제(29일) ‘강호’ 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완파한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반등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