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김영진 PBA 초대 사무총장의 현장 이야기
2019년 출범한 프로당구 PBA는 불과 다섯 시즌만에 인기스포츠로 안착했다. 대회마다 주요 경기에는 유튜브 실시간 시청자수가 2만~3만명에 달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투어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PBA 성공에는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와우매니지먼트그룹 김영진 전무(PBA 초대 사무총장)의 역할이 컸다.
대학(고려대 영문과) 졸업 후 30년 넘게 스포츠마케팅 외길을 걸어온 김영진 전무는 이 밖에도 수많은 스포츠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신간 ‘꿈의 스포츠 마케팅’(이지컴 발간)은 저자가 그 동안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겪은 경험담과 성공사례 등을 담은 책이다.
한국 스포츠마케팅 1세대 격인 김영진 전무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차준환 이승훈 등 빙상 선수들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했고, 양학선 신유빈 우상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매니지먼트와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저자는 스포츠 마케팅을 딱딱한 이론보다는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자신이 겪은 경험을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김연아에 대한 매니지먼트 이야기로 시작하는 제1장에 이어 손연재 양학선 차준환 신유빈 선수 이야기, PBA투어를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론칭한 사례 등이 생생하게 기술돼 있다. 마지막 6장과 7장에는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스포츠마케팅 현장 얘기 뿐 아니라, 스포츠 에이전트나 스포츠 마케터가 반드시 알아둬야할 핵심 내용들이 알기 쉽게 기술돼 있다.
김영진 전무는 책 제목을 ‘꿈의 스포츠 마케팅’으로 정한 이유도 밝혔다.
“스포츠 마케팅 현실이 열악하고 힘들기에 꿈과 상상력이 없다면 성과를 만들어낼 수도 없고 생존조차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훌륭한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뜨겁게 꿈꾸고 생생하게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상상력과 실천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지컴 발간)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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