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A 6차전까지 우승자 매번 달라
조재호 강동궁 산체스 등 첫우승 노려
김영원과 김민아 우승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또한번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25/26시즌 PBA-LPBA 7차전 ‘2025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LPBA챔피언십’(이하 하이원리조트배)이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정성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다. 7차전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9개 투어 중 7차전…강등이냐 잔류냐? 살떨리는 시기가 다가온다
11월 3일 개막하는 하이원리조트배는 올시즌 7차전이다. 이 대회를 마치면 딱 두 개 투어만 남는다. 즉, 선수들에게 살떨리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잔류와 왕중왕전(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걸려있다. 1부투어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포인트랭킹 64위, 왕중왕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32위 안에 들어야 한다.
김민아 임정숙 강지은 이미래 등 ‘2강 구도’ 깰 후보
남은 대회가 많지않은 만큼 커트라인 주변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PBA의 경우 김현우1 팔라존(29위) 고상운(31위) 서현민(32위) 최원준1(35위) 강동궁(36위)이 왕중왕전 출전 하한선에 걸쳐있다.
김현석1(55위) 신대권(58위) 한동우 고경남 노병찬(61위) 장남국 정경섭(64위) 박인수 이상용(70위) 등은 잔류권 안팎이다.
LPBA에서는 이우경 정수빈(26위) 김보미 임정숙(28위) 사키이(30위) 김진아(32위)가 32위 근처에 몰려있다.
◆춘추전국시대 PBA, 시즌 첫 2회 우승자 나올까
올시즌 PBA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초클루, 마르티네스, 모리, 이승진, 레펀스, 김영원 등 매번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6명의 우승자 중 누가 다시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지가 관심사다.
그러나 ‘2회 우승’은 순탄지않다.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호시팀탐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우승자 외에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국내파로는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또한 PBA에 완벽적응한 이충복은 ‘홈그라운드’(하이원리조트)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최성원(휴온스) 김준태(하림) 엄상필 강민구(이상 우리금융카드)도 우승에 도전한다.
국외파로는 올시즌 준우승만 두 번 차지한 다니엘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이상 웰컴저축은행)가 유력한 후보다. 다만 산체스는 6차전 결승때 갑작스레 겪은 발통증 회복여부가 관건이다. 우승 맛을 본지 오래된 사파타(우리금융카드) 팔라존(휴온스)과 첫 우승을 노리는 체네트(하이원)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가영 스롱의 ‘절대 2강’에 맞서는 김민아의 도전
춘추전국시대 PBA와 달리 LPBA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의 절대 양강구도다. 올시즌 5차전까지 김가영이 3번, 스롱이 두 번 우승트로피를 가졌다. 그러나 김민아(NH농협카드)가 6차전서 우승스마 그 균열을 깼다.
김민아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김가영-스롱과 함께 LPBA 3강 구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과연 하이원리조트배서 계속해서 ‘2강 구도’가 이어질지 ‘3강 시대’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임정숙(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이미래(하이원) 김세연(휴온스)역시 김가영-스롱 ‘2강 구도’를 무너뜨릴 후보들이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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