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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한 조명우가 2022년 대한당구연맹 경기부문 대상을 받는다. 또한 우수 선수로는 김행직(男3쿠션)과 한지은(女3쿠션), 권호준(男포켓) 이우진(女포켓) 이대규(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 등이 뽑혔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23일 조명우와 권호준 등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명을 대상 및 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2023년 대한당구연맹 신년 하례회’에서 실시된다. 이날 하례회에서는 선수 외에도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 각 분야에서 당구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경기 부문 대상자인 조명우(서울시청)는 지난해 12월 이집트에서 열린 ‘2022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에서 개인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동트 동해배’와 로잔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2월 제대 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3쿠션 우수선수 남자부에선 국내 랭킹 1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이 선정됐다. 김행직은 2022년 3개 대회(정읍당구선수권, 고성군수배,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국내 여자랭킹 1위 한지은(성남당구연맹)이 선정됐다. 한지은은 2022년 9월 ‘세계여자 3쿠션선수권’에서 준우승과 더불어 국내에서 열린 영광대회, 고성군수배, 정읍당구선수권에서 우승했다.

남녀포켓볼과 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 부문에서는 인천시체육회 소속 권호준 이우진 이대규가 선정됐다.

학생부에서는 4명이 우수선수로 뽑혔다. 고등부 남자에서는 김태현(매탄고)이 선정됐고, ‘2022 세계주니어9볼선수권’(19세 이하여자 부문)서 준우승한 김혜림(대전당구연맹)이 고등부 여자 우수선수로 뽑혔다.

이어 중등부는 김건윤(부산명호중3), 초등부에선 김대현(소래초등학교6)이 선정됐다.

이날 하례회에서는 서흥원 강원도 양구군수와 홍승빈 허리우드 대표, 권오철 한밭 대표, 박정규 큐스코 대표 등에 대해 감사패도 수여한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대한당구연맹 대상 및 우수선수, 공로패 등 수상자 명단]

◇경기부문

△대상: 조명우(서울시청)

△우수선수: 김행직(전남당구연맹) 한지은(성남당구연맹) 권호준(인천시체육회) 이우진(인천시체육회) 이대규(인천시체육회)

△고등부(남): 김태현(매탄고3 / 現 남부대학교 1)

△고등부(여): 김혜림(성암국제무역고3 / 現 대전당구연맹)

△중등부: 김건윤(부산명호중3)

△초등부: 김대현(소래초등학교6)

△지도: 이정희 김영주

△심판: 김삼홍

△생활체육: 함상준(경기도당구연맹 사무국장)

△학교체육: 한춘호(매탄고등학교 코치)

△공로패: 김종호(대전당구연맹 고문), 김재택(전 대한당구연맹 사무처장)

△감사패: 서흥원(양구군수) 홍승빈(허리우드 대표) 엄태욱(우리엔터프라이즈 대표) 권오철(한밭 대표), 박정규(큐스코 대표) 윤석환(빌리어즈TV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