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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바이오항공유 등 친환경 연료 혁신 잇달아

  • 한재범
  • 기사입력:2025.09.16 16:51:56
  • 최종수정:2025.09.16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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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내 유일의 '얼스체크' 플래티넘 등급 호텔 인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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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계열사들은 본업과 연계된 친환경 사업 확대는 물론, 신규 분야 개척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한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방안으로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주요 기업들과의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여수산단 내 주요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여수 율촌융복합물류단지에 구상하고 있는 CCUS 클러스터는 개별 기업이 독립적으로 탄소를 포집·저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기업이 공동 인프라스트럭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각 배출원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공용 배관을 통해 이송한 뒤 액화하여 저장 및 활용하게 된다.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2023년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SAF) 급유와 시범운항을 시작했고, 2024년 SAF를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수출했다. 또한 GS칼텍스는 2023년 9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선박유 급유 시범 운항을 통해 제조·판매를 시작함으로써 해운 분야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GS건설은 친환경 건설공법으로 각광받는 프리패브(Prefab)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프리패브 공법은 자체 공장에서 모듈을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과 소음, 공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건설기술이다.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정기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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