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은 이번 보고서에서 기업, 시민단체, 정부,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과 인터뷰 및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핵심 이슈를 도출했다. 이 평가는 기업의 사회활동이 환경과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환경이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동등한 가치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또 보고서는 환경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성과 등 글로벌 성과를 담았다.
공단은 환경(E) 분야에서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Scope3 배출량 4개 항목에 대 954t 공시 등 기관 자체의 탄소중립 노력을 담았다. 또 △배출권 거래제도 개선으로 발전부문 1650만t 이산화탄소(CO2) 저감 △기후대응기금 온실가스 감축효과 13.8% 증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로 344만t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q) 감축 △243개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지원 △친환경모빌리티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확산 등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사회(S) 분야에서는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통합을 통한 안전경영 고도화로 공공기관 최초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안전관리 수준 평가 '매우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 밖에 △협력사 안전지원 △사회형평채용 △스마트생태공장 98개소 지원(누적 290개소)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설비와 중소기업 환경혁신 기술 실증화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노동이사제 운영 △고품질 환경데이터 개방 선도로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또 △기관경영과 연계한 ESG경영 중장기 전략 수립·실행 △성과 측정을 통해 계획·실행·점검·개선(PDCA) 방식의 성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공단은 아울러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헬프데스크 운영 및 해설서 발간 △물산업 및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 등 글로벌 환경 분야 지속가능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은 2010년부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을 준수해오고 있다.
임상준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투명한 ESG경영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최근 연일 지속된 폭염 속에서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빙수 트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과 김해 사업 현장의 근로자 총 400여 명이 시원한 빙수를 나누며 무더위를 식혔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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