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B18 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74·84·110㎡ 모두 1734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3월 입주했다. 검단신도시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검단 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조경이다. 입주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단지 중앙부에 분수대가 있는 커뮤니티 광장을 배치했다. 또 패밀리파크와 플라워가든, 오처드파크, 팽나무공원 등 다양한 공원과 녹지공간을 추가했다. 어린이 놀이터와 농구장 등 주민 운동시설뿐 아니라 여름이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터도 조성돼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서 있는 만큼 단지 내·외부에서 쾌적한 '공세권'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단지 안에서 수영할 수 있는 수영장(4레인)과 유아풀을 비롯해 사우나,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입주민 카페, 작은 도서관, 독서실&스터디룸, GX룸, 피트니스룸, 코인세탁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풍부하게 갖췄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도 조성돼 단지 안에서 다양한 일상생활을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설계도 도입됐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을 갖춘 점이 눈에 띈다. 또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맞통풍 구조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교통 인프라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 근처에 인천1호선 연장선 신검단 중앙역이 지난 6월 개통했다. 공항철도로 갈아탈 수 있는 계양역에 정차한다는 점에서 효용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항철도는 마곡이나 DMC, 홍대입구, 서울역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20여 분 걸리는 이동시간이 앞으로 8분으로 단축된다.
중장기적으로 다른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대표적이다. 광화문과 여의도 등을 지나는 5호선은 검단신도시 내 2개 정차역을 지나 경기 김포까지 이어진다.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