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지난해까지 희망나눔 캠페인 누적 기부액은 총 2465억원에 이른다.
SK는 그룹 차원의 성금 120억원 외에도 지난 한 해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주) 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구성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약 63억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183억원에 달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기조 연설에 나서 "우리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SK는 사회문제 해결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 밖에도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는 "시대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새 비전에 맞춰 인재육성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특히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하고 있는 김장나눔도 이어갔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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