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가 직접 투자 목적이나 투자 성향 등을 고려해 원하는 주식 종목을 넣고 빼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넘어 투자자 개인이 펀드매니저 수준의 투자전략을 더욱 빠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법이다.
KB증권에서는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자기 주도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증권 투자 전문가들은 길잡이가 될 '프리셋(Pre-set·투자 테마 등에 따라 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을 제공해 일반투자자도 전문가 수준의 전략형 주식 포트폴리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변화하는 시장에서 고객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Rebalancing) 정보도 제공한다. 투자 후에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 진단을 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4월 서비스 출시 후 같은 해 9월 미국 주식을 추가했다. 올해 6월에는 고객과 1대1 컨설팅을 진행하며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랩 어카운트 서비스 '마이스타(My star) 인덱싱' 랩 서비스도 출시했다. 전문 프라이빗뱅킹(PB)의 역량을 더하며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M-able)에 관련 프리셋과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이렉트인덱싱 몰' 통합 페이지도 추가로 선보이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마이스타 인덱싱 랩 서비스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펀드매니저 수준의 전략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투자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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