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튜터는 일선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학생의 디지털 역량 차이에 따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태블릿PC 등 수업용 디지털 기기의 충전이나 설정, 관리 등의 업무 등을 맡고 수업 보조 역할까지 함께하게 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에 따라 향후 1200명의 디지털 튜터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튜터 양성 과정 지원은 교원 자격 소지 여부와 관계가 없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하고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무료로 양성 과정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모두 마친 사람은 향후 학교에서 디지털 튜터를 모집할 때 우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집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300명 이상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110명 이상 △경상Ⅰ·강원권(대구·강원·경북) 140명 이상 △경상권Ⅱ(부산·울산·경남) 130명 이상 △전라·제주권(광주·전북·전남·제주) 150명 이상 등 총 5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 마감이 지역별로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 디지털 튜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