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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아파트 주민들, 산불피해 지원 성금 기탁

대한적십자사에 5507만원 기부

  • 문광민
  • 기사입력:2025.04.24 14:21:38
  • 최종수정:2025.04.24 14: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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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 5507만원 기부
24일 압구정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산불 피해 성금 5500여 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이보라 압구정 현대아파트 부녀회장, 김철수 적십자 회장, 이태영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안중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장, 황협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장. [대한적십자사]
24일 압구정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산불 피해 성금 5500여 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이보라 압구정 현대아파트 부녀회장, 김철수 적십자 회장, 이태영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안중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장, 황협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장.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가 압구정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영남 산불 피해 지원 성금 5507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입주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 압구정 경로당 회원, 압구정 부녀회 등이 함께했다. 성금은 지난달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이태영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회장은 “화마로 큰 고통을 겪은 이웃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라며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나선 이번 기부가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적십자 회장은 “지역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아름다운 사례”라고 말했다.

적십자는 오는 30일까지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 적십자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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