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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헌재는 조 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지난달 23일 4차 변론기일과 이달 13일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조 청장은 두 번 다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이에 헌재는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서울동부지검에 집행을 촉탁했다. 헌재가 강제구인이라는 강수를 두자 조 청장이 자진 출석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조 청장을 강제로라도 데려와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 대통령의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의결을 방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진술할 전망이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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