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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종합개발, 부천 원종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정비사업 강자로 우뚝 설 것”

  • 조성신
  • 기사입력:2025.07.15 17:17:05
  • 최종수정:2025-07-16 09: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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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원종합개발]
[사진 = 신원종합개발]

신원종합개발이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151-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신원종합개발은 지난 12일 열린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조합원 찬반 투표 방식을 통해 시공사 지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종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지상14층, 총 18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도시정비사업이다. 서울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 신도시 배후수요 등의 입지 여건을 갖춰 부천 내 정비사업 중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원종합개발은 소규모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계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부천 건우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롯해 부평 삼산 부영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남강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용인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안산 건건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수의 정비사업을 수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수주에도 친환경 설계, 입주민 중심의 커뮤니티 특화, 정비사업 추진 경험 등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수주 이후에도 사업의 전 과정을 책임 있게 관리하며, 조합 및 입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시공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설계변경, 인허가 준공 이후까지의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원종합개발은 이번 수주를 비롯한 다수의 정비사업(가로주택·재건축) 실적 등을 통해 도급순위 상승 등 업계 내 위상 확대가 전망된다. 지난해 도급순위가 전년대비 41계단 오르면서 11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도급순위 100위권 이내 진입이 확실시된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원종합개발은 중소형 정비사업사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프리미엄 주거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드문 케이스”라며 “수도권 내 정비사업 핵심 시공사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업계에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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