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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꼭 기적 만들겠다”…김동연 경기지사, 29일 도정 복귀

  • 한수진
  • 기사입력:2025.04.28 15:57:36
  • 최종수정:2025.04.28 15: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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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동연 경기지사가 29일 도정에 복귀한다.

김동연 캠프는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동연 지사는 도정 복귀 첫 일정으로 29일 오후 2시 ‘도정점검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정 복귀와 함께 민선8기 중점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 및 수습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행정2부지사, 경제부지사, 비서실장, 정책수석 등 선거 등으로 공석이 된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3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 처리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사업, 트럼프 행정부 관세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과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등 김 지사의 역점사업 추진에도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김 지사는 남은 임기 동안 민선8기 도정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진행된 캠프 해단식에서 “다른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국정 운영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절대적으로는 어떨까 생각하니 저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해주신 것에 대해 (캠프 관계자)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나라가 제대로 되기 위해 가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에는 반드시 꼭 기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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