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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현철, 오늘(15일) 1주기...그리운 ‘트로트계 큰 별’[MK이슈]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7.15 08:29:15
  • 최종수정:2025.07.15 08: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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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현철.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가수 故 현철. 사진l사진공동취재단

가수 고(故) 현철(본명 강상수)이 세상이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현철은 지난해 7월 15일, 오랜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 가운데 설운도, 현숙, 주현미, 김흥국, 장윤정, 진성, 장민호, 박상철, 김연자, 조항조, 영탁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 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42년생인 현철은 27세 때인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다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특히 ‘봉선화 연정’과 ‘싫다 싫어’로 1989~1990년 2년 연속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년의 나이에 톱스타가 된 현철은 200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송대관, 설운도,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분당추모공원 휴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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