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는 9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프랑스 에브리-쿠르쿠론의 그랑 파리 쉬드 아레나와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 파리’에 출전하는 4개 권역 16개 팀과 대진 및 일정, 플레이어 이벤트 등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대회에는 4개 국제 리그의 스테이지2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8개 팀과 권역별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2개팀씩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CN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비롯해 빌리빌리 게이밍과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 아메리카스 리그의 1번 시드 G2 이스포츠, NRG, EMEA의 팀 리퀴드와 자이언트X, 프나틱과 팀 헤레틱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팀들이 속한 퍼시픽에서는 스테이지2 우승팀 페이퍼 렉스(PRX)와 준우승팀 렉스 리검 퀀(RRQ)을 비롯해 T1과 DRX가 참가한다.

총 16개 팀은 권역별 한 팀씩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각 그룹당 상위 2개 팀이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완성되며 같은 그룹에 속했던 팀들은 대진표의 반대편에 위치한다.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모두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패자 결승과 최종 결승은 5판 3선승제, 이전 경기들은 3판 2선승제로 이어진다.

퍼시픽 스테이지2 우승팀인 PRX는 A조에 편성되어 중국의 시라이 게이밍(XLG)과 개막전을 치른다. RRQ는 EMEA 3번 시드인 프나틱과 한국 시간으로 16일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T1은 14일 중국의 다크호스 드래곤 레인저 게이밍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DRX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 편성됐다. C조에는 아메리카스 스테이지2 우승팀인 팀 리퀴드를 비롯해 EMEA 2번 시드인 NRG, ‘디펜딩 챔피언’ EDG가 포진했다. 대진상 팀 리퀴드와의 첫 대결 이후 NRG와 EDG 중 한 팀을 만나야 하는 일정이다. 챔피언스 파리에 출전하는 모든 팀이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DRX가 속한 C조가 특히 까다로울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챔피언스 파리 기간 중에도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승부의 신 이벤트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부의 신에 참가한 이용자는 현장 공동 중계 스트리머들이 이끄는 커뮤니티 세력(Community Faction)에 합류할 수 있으며 각 플레이어의 승부의 신 성적이 커뮤니티 세력 공동 순위표에 반영된다. 승부의 신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는 예측 적중도에 따라 ‘역대 최고’와 ‘황금 역대 최고’ 총기 장식, ‘유레카’ 스프레이, ‘100%’ 칭호를 얻을 수 있다.

그룹 스테이지 승부 예측은 5일부터 시작돼 개막전 경기가 시작된 지 20분 후까지 이어지며 플레이오프 승부 예측은 23일 대진 추첨 이후 시작돼 25일 경기 시작 20분 후까지 진행된다.

챔피언스 파리 생중계 시청 이벤트도 대회 기간 중 총 세 차례 진행된다. 개막일부터 29일 기간 중 생중계를 시청하는 이용자는 ‘위 셰프(Oui Chef)’ 칭호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10월 3일과 4일에는 ‘바게트샷’ 스프레이, 최종 결승전이 진행되는 10월 5일에는 ‘비행 금지 구역’ 플레이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챔피언스 파리는 트위치와 유튜브, 틱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챔피언스 파리를 기념하는 한정판 품목 등 다양한 상품은 물론 의류 판매도 9일부터 시작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