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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 자회사, 유럽과 위성 영상 공급계약 체결

수천만 유로 규모로 계약 위성임대 서비스 모델

  • 고재원
  • 기사입력:2025.09.05 10:27:32
  • 최종수정:2025.09.05 1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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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유로 규모로 계약
위성임대 서비스 모델
쎄트렉아이가 개발한 25cm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인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가 촬영한 두바이. [사진=쎄트렉아이]
쎄트렉아이가 개발한 25cm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인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가 촬영한 두바이. [사진=쎄트렉아이]

국내 위성기업 ‘쎄트렉아이’는 5일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가 유럽 주요기관과 수천만 유로 규모의 위성 영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IIS는 고해상도 위성영상 전문업체다. 이번 계약은 고객이 위성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위성 임대 서비스 모델을 통해 이뤄졌다. 쎄트렉아이가 개발한 25cm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인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쎄트렉아이는 “이번 계약은 다년에 걸친 장기 계약으로 스페이스아이-티를 통해 근실시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최초의 상용 서비스 모델”이라며 “국내 상용 위성기술이 유럽 시장에서 기술적·상업적 경쟁력을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의의를 밝혔다.

김문규 SIIS 대표는 “위성 임대 서비스는 데이터의 접근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최근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쎄트렉아이의 상용 위성인 스페이스아이-티가 국제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우주산업의 새로운 흐름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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