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아이폰 12·13서도 통화녹음…LG유플, 익시오 업그레이드

  • 김규식
  • 기사입력:2024.12.18 16:14:00
  • 최종수정:2024.12.18 16:14:00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LG유플러스는 아이폰14 시리즈 이상 기기에서만 구동이 가능했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를 아이폰12·13 시리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 익시오는 별도로 외부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술을 통해 AI 시스템을 경량화해 사용 대상 단말기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1월 출시한 익시오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 AI 에이전트다. 별도로 비용 부담은 없으면서도 음성 정보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에이전트추진그룹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익시오를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AI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아이폰12 이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익시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 익시오의 안드로이드 버전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익시오 로고.
LG유플러스 익시오 로고.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