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펙스(EPEX) 멤버 금동현이 ‘쇼! 챔피언’ MC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펙스 금동현은 지난달 30일 방송을 끝으로 MBC M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 MC로서 여정을 마쳤다.
이날 금동현은 능숙한 진행과 차분하면서 힘 있는 목소리로 출연진과의 인터뷰 및 코너를 매끄럽게 리드했다. 또 스페셜 MC와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시너지로도 ‘황금 MC’다운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쇼! 챔피언’ 방송까지 무사히 마친 금동현은 “MC가 아닌 이펙스 금동현으로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좋은 기회 주신 PD님,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C9 가족 여러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가온이 형 1년 동안 너무 고마웠다. 제니스 사랑한다”라며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2월 ‘쇼! 챔피언’의 고정 MC로 발탁된 금동현은 약 1년 2개월간 매주 다양한 음악과 무대를 소개하며 안정감과 센스를 고루 갖춘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금동현의 깔끔하고도 유연한 멘트 소화력과 친근한 에너지가 기분 좋은 수요일 오후를 선물했다. ‘금동현의 사이월드’ 코너에선 K팝 아티스트들과 유쾌한 소통과 공감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금동현이 속한 이펙스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청춘결핍’으로 국내외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올해 3월 도쿄에 이어 5월 마카오, 타이페이, 중국 푸저우에서 ‘청춘결핍’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펙스의 이번 중국 공연은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 그룹으로서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라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또한 이펙스는 오는 6일 오후 6시 미국 레트로 신스팝 듀오인 joan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싱글 ‘so nice(소 나이스)’를 발매하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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