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준 연하 예비신랑과 오는 6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단칸방이어도 함께라면 괜찮다는 확신이, 두 사람의 사랑을 결혼으로 이끌었다.
서동주가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25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서동주는 오는 6월 29일 경기도 성남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맡고, 축가는 뮤지션 프롬(Fromm)이 책임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예비 신랑의 정체다. 그는 과거 방송인 장성규의 전담 매니저로 활동했던 인물로, 현재는 장성규가 소속된 JDB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방송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르며 신뢰와 호감을 쌓아왔다.
서동주는 한 매체를 통해 “처음엔 누나, 동생처럼 편하게 지냈지만, 점점 더 서로에게 끌렸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성향은 다르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한 시간들이, 결혼을 결심하게 만든 이유였다.
특히 서동주는 “단칸방에 돈 한 푼 없어도 이 사람이랑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이 말은 화려한 조건보다 함께 있는 행복을 택한 진심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최근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으러 간 일화를 공개하며, “예비신랑이 리액션을 열심히 공부해와서 정말 감동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작은 배려 하나에도 깊은 감동을 느낀 서동주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섬세하고 단단한지를 보여준다.
한편 서동주는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EBS ‘건축탐구 집’ 출연 소식을 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일본 후쿠오카 여행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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