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신세계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F&B 팝업스토어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NS상에서 ‘웨이팅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오픈런은 물론 앵콜 팝업, 나아가 정식 매장 입점까지 성공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본관 지하 1층에서 5월 8일까지 ‘김복란’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김복란’은 김치볶음밥을 한입 크기로 튀겨낸 주먹밥으로, 콘치즈·매운참치·모짜렐라·참치마요 등 총 8가지 토핑이 준비돼 있으며 가격은 각 3500원이다.
같은 기간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식품 팝업도 진행된다. 서울 청담동 한약국이 개발한 ‘경옥채’는 1%의 첨가물도 없는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로, ‘경옥채 쌍화 30’(7만8300원), ‘더경옥 오리진 600’(16만2000원)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디저트 팝업 역시 눈길을 끈다. 5월 1일까지 진행되는 수제 디저트 전문점 ‘블루포인트’는 쿠키·휘낭시에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위트 있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쿠키앤모어’의 한우 모양 쿠키 세트(2만2000원)도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간식류 팝업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WAGDOG’는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와 한국적 재료를 활용한 미국식 핫도그를 선보이며, 대표 메뉴로 ‘미트칠리 와그독’(7900원), ‘불고기 와그독’(8900원)이 있다.
5월 2일부터는 여수 과일 모찌 브랜드 ‘서녹씨’가 등장한다.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이 브랜드는 종합 과일모찌(10조각, 2만3500원), 딸기 모찌(10개입, 2만3000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고객들의 높은 반응에 따라 일부 브랜드는 팝업 이후 정식 매장으로 전환되거나 앵콜 팝업을 진행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버터앤쉘터’가 있다. 연남동 감성의 수제 버터샌드 전문점으로, 지난 팝업에서 웨이팅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는 5월 15일까지 앵콜 팝업을 운영하며, 대표 상품으로는 오리지널·글라사떼·크림브륄레·초코 버터샌드 등이 있다. 가격은 8개입 기준 2만9800원이며, ‘버터샌드 버라이어티 세트’는 5만8400원이다.
또한 지난 2월 팝업으로 시작한 ‘구오만두’는 고객 반응에 힘입어 최근 정식 매장을 열었다. 바삭한 밑면과 촉촉한 윗면이 특징인 육즙 가득한 만두로, 정식 오픈 이후에도 웨이팅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민 광주신세계 식품생활팀장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광주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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