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SK케미칼 바이오소재, 스릭슨 골프공 적용

탄성·복원력 등 성능 갖춰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에

  • 한재범
  • 기사입력:2025.04.29 17:40:07
  • 최종수정:2025-04-29 18:12:3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설명
SK케미칼이 바이오 유래 소재를 신형 '스릭슨' 골프공에 적용해 온실가스 발생을 30% 줄인다.

SK케미칼은 29일 바이오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을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골프공에 적용된 SK케미칼의 에코트리온은 100%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져 탄성, 복원력, 내마모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환경영향도 줄였다. 에코트리온은 생산 전 과정 평가(LCA)에서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 생산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발생을 30% 감축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에코트리온을 활용해 각종 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높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으로 골프·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스릭슨, 젝시오, 클리브랜드 골프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통해 국내 골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재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