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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으로 탈바꿈한 명동 롯데百 '아트페스타' 연다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명동 롯데타운 일대서 개최
8m 벌룬 등 이색조형물 눈길

  • 이효석
  • 기사입력:2025.04.29 17:20:46
  • 최종수정:2025-04-29 1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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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M 아트 페스타'를 즐기는 고객들의 모습.  롯데백화점
'LTM 아트 페스타'를 즐기는 고객들의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한 달간 '롯데타운 명동(LTM)' 일대를 도심 속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예술 작품으로 채우는 'LTM 아트 페스타'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철 을지로입구역부터 롯데호텔 서울 광장, 롯데백화점 본점까지 이르는 길 곳곳에서 국내외 아티스트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도시 풍경을 생동감 있게 재해석하는 호주 출신 아티스트 브롤가가 디자인한 '스티지' 캐릭터가 곳곳에 등장한다. 밝고 세련된 분위기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가진 서울을 상징한다. 8m 높이의 벌룬 조형물과 공중에 매달린 5m 크기의 조형물 등 다양한 스티지도 전시된다.

에비뉴엘 전관과 본관 1~4층에서는 다양한 도시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숨겨진 감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은 픽셀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주재범 작가를 메인 아티스트로 선정해 에비뉴엘 전관을 갤러리처럼 꾸몄다. 특히 에비뉴엘 1층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주 작가가 특별 제작한 신작이자 명동의 남산타워 이미지와 서울 야경을 표현한 대형 작품이 최초로 전시된다.

본관 1~4층에서는 도시를 주제로 정그림·유재연·강민기·최연재 등 4명의 작가가 오랫동안 고객에게 기억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롯데백화점은 작품 굿즈를 판매하는 기프트 스테이션, 스탬프 투어, 문화센터 연계 프로그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준비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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