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와 내수 소비 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폐업에 이르는 소상공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 재기의 발판이 되고 있다.

특히 매경재기지원센터가 개발한 '리스타트 119' 플랫폼은 소상공인들에게 채무조정, 사업 정리 컨설팅, 재취업 및 재창업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출발을 돕고 있다. 정부는 예산을 총 6조원 이상 편성해 경영안정자금, 디지털 전환, 폐업 재도전, 친환경 경영 등 다방면에 걸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사업의 수혜를 받아 재기에 성공하는 사례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최근 폐업한 김 모씨는 수년간 칼국수 전문점을 운영하다가 장기적인 적자로 폐업했으나, 재도전 지원금을 활용해 참치회 전문점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김씨는 "매경재기지원센터의 컨설팅과 플랫폼 지원 덕에 오랜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폐업 이후에도 재도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선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맞춤형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경재기지원센터 전문가들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재기를 위해서는 본인 역량을 진단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창업·취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매경재기지원센터는 많은 소상공인이 더 쉽게 본인 역량을 진단하고 개인 상황별 맞춤형 성공 전략을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스타트 119 플랫폼을 이용해 각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협력을 원하는 기관은 매경재기지원센터로 문의하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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