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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 착수

소재기업 라비오·경희대 황재성 교수팀과 공동 연구 노화세포 제거 기술, 화장품 적용 추진

  • 이유진
  • 기사입력:2025.04.28 14:55:03
  • 최종수정:2025.04.28 14: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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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기업 라비오·경희대 황재성 교수팀과 공동 연구
노화세포 제거 기술, 화장품 적용 추진

최영진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장, 황재성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교수, 조광진 라비오 대표(왼쪽부터)가 항노화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메카코리아>
최영진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장, 황재성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교수, 조광진 라비오 대표(왼쪽부터)가 항노화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라비오와 함께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를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세놀리틱 기반 항노화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을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1년 간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놀리틱은 노화세포를 제거한다는 의미의 합성어로,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노화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이다. 기존 항노화 소재는 주름 개선이나 피부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춘 반면, 세놀리틱은 세포 수준에 직접 작용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코스메카 코리아·라비오와 함께 항노화 연구 전문가인 황재성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교수가 함께 참여해 효능 연구부터 제품화까지 전 주기를 수행한다.

연구과정에서 라비오는 황 교수와 함께 자체 구축한 세포 기반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해 천연유래 물질과 복합소재 세놀리틱 효능을 평가하고,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중 유망 후보물질을 선별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안티에이징 관심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돼 노화 예방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로 고기능성 국산 소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차별화된 제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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