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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재단 | 취약계층에 1억5000만원 생계비 지원 ‘눈길’

기업 인사이드

  • 문지민
  • 기사입력:2025.03.14 12:21:37
  • 최종수정:2025.03.14 1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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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사회공헌재단(신협재단)이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통해 위기가정·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 신협재단은 생계 유지가 어려운 위기가정에 총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1998년 신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15년부터 신협 임직원이 직접 위기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재단이 후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협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831가구에 약 25억원을 후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이어왔다.

올해 3월부터는 매월 임직원이 추천한 가정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가구당 최대 2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자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과 협력, 무이자 소액 대출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위기가정 아동 위한 지원 확대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 다할 것”

신협재단은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특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뇌병변 1급 장애가 있는 4세 여아 가정에 치료비·생계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해당 아동은 생후 4개월에 발생한 뇌출혈로 지속적인 치료와 밀착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어머니가 홀로 양육하면서 경제활동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었다. 이번 후원금은 재활 치료비와 입으로 음식을 먹거나 마시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위나 소장에 삽입하는 튜브인 ‘위루관’ 식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재단은 올해 ▲소외계층 대학생 장학금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용품 후원 ▲신중년 재사회화 지원 등에 주력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조동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1호 (2025.03.19~2025.03.2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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